러시아의 한 유튜버는 팔도 도시락 전 제품을 시식하는 '먹방'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소고기, 해산물, 김치 맛 등 모두 8종류의 라면을 맛본 뒤, 순위까지 매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서 팔도 도시락은 손꼽히는 '국민 라면'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1991년 러시아 진출 이후 현재까지 50억 개가 넘게 팔렸는데, 지난 10년간 러시아 용기 라면 시장,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. <br /> <br />'국민 라면'이란 칭호에 힘입어 한국 제품 최초로 러시아 특허청에서 '도시락' 이름에 대한 상표권도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손주홍 / 팔도 홍보팀 과장 :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팔도 도시락은 10여 종에 달합니다. 치킨, 버섯, 새우 등을 활용해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했습니다. 그 결과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면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영화 '기생충'에 등장한 짜파구리로 라면 수출액 최고 기록을 달성한 농심. <br /> <br />올해 대표 제품 신라면은 해외에서 더 많이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 매출의 절반은 미국과 중국이었고, 동남아, 유럽, 호주까지 그야말로 전 세계 곳곳에서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[임종익 / 농심 홍보기획팀 과장 :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마케팅 활동에 제한이 있어 유튜브나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라면을 알리는데 힘썼습니다. 신라면 해외 매출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고요. 향후 해외 매출을 회사 전체 매출의 50%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8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환영 만찬에 초코파이가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카자흐스탄뿐 아니라, 러시아, 중국, 베트남 등에서 초코파이는 '국민 간식'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입맛에 맞게 개발해 초코파이 종류만 20개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오리온은 대표 상품 초코파이를 앞세워 국내 매출의 두 배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산업은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꼽혔지만, 저출산 여파로 경보음이 울려 업체들이 몇 년 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, 지난해 우리 식품 수출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류 열풍 속에서도 문화와 입맛을 철저히 분석한 현지화 전략이 'K-푸드 전성시대'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0111733562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